올스타전 베스트 12 팬 투표 중간 결과 분석

 

한국 야구 위원회(KBO)는 2023 KBO리그 올스타전 베스트 12 팬 투표 2차 중간 집계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정후 선수는 지난 1차 중간 집계에 41만 0759표를 추가해 총 91만 3000표를 받으며 최다 득표로 선두를 지켰습니다. 드림 올스타인 전준우 선수와의 득표 격차를 벌리며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종 베스트 12 발표 예정

팬 투표(70%)와 선수단 투표(30%) 결과를 합산하여 최종 베스트 12 선수 명단은 26일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팬들은 마감일인 일요일(25일) 17시까지 KBO 올스타전 홈페이지에서 투표에 참여할 수 있으니, 자신의 선호 선수를 지지하는 데 참여해 보시기 바랍니다.

2023 KBO 올스타전 후보 및 투표

베스트 12 역대 최다 득표 가능성, 이정후

5 시즌 연속 베스트 12 선정이 유력한 이정후는 남은 투표 기간에 50만여 표를 추가하면, 2022년에 양현종이 세운 베스트 12 역대 최다 득표 기록(141만 3722표)을 돌파할 가능성도 열린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 KBO 홈페이지]

향후 투표 결과에 주목해야 할 시점입니다.

 

 

드림 올스타 역전의 주인공, 양의지와 피렐라

드림 올스타인 두산 베어스 양의지와 삼성 라이온즈 호세 피렐라는 팬들의 득표 지원에 힘입어 선두로 역전했습니다.

[출처 : KBO 홈페이지]

양의지는 2차 중간 집계에서 30만 1293표를 추가해 총 59만 9072표를 얻어 롯데 자이언츠 유강남을 제치고 포수 부문 선두에 올랐습니다.

 

양의지는 이번이 개인 7번째 베스트 12 도전입니다. 피렐라는 외야수 부문에서 롯데 잭 렉스를 넘어서며 3위에 올랐습니다. 피렐라는 2021년에 KBO 리그에 입성한 이후 매 시즌 베스트 12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드림 올스타 롯데의 선두 위치, 김민석의 주목

롯데 자이언츠는 1차 집계와 비교해 3루수와 외야수 부문에서 선두를 내주었지만 여전히 8개 부문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출처 : KBO 홈페이지]

특히, 고졸 신인 김민석은 68만 3114표로 삼성 구자욱(71만 2181표)을 바짝 쫓으며, 드림 외야수 부문 2위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습니다. 고졸 신인 타자가 올스타 베스트 12에 선정될 가능성을 높이고 있어 주목할 만합니다.

 

 

나눔 올스타 구단별 선두 위치, KIA의 우세

나눔 팀에서 구단별로는 KIA가 5개 부문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이어 키움, NC, 한화 이글스가 각각 2개 부문, LG 트윈스가 1개 부문에서 선두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팀별로 베스트 12에 많은 선수들이 기대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투표수의 증가, 팬들의 열정

2차 중간 집계까지 총투표수는 175만 1144표로 작년의 2차 중간 집계(138만 6098표) 대비 약 26% 증가하였습니다. 이번 올스타전에 대한 팬들의 관심과 참여가 더욱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