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코인(WLD)의 상장

가상화폐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다가 최근에 주춤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암호화폐들이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월드코인(WLD) [출처: 월드코인 트위터]

이 중 월드코인(WLD)은 챗GPT의 아버지라 불리는 샘 알트만이 만든 암호화폐로, 출시와 함께 급등 현상을 보였습니다. 글에서는 월드코인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고, 업계의 반응등에 대하여 적어 보겠습니다.

월드코인의 탄생

월드코인은 인간 소외 등 AI 발전에 따른 부작용을 상쇄하기 위해 탄생한 가상자산으로, 기계나 로봇에 의한 인간의 노동력 대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일자리 손실을 막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Introducing Worldcoin

이를 위해 홍채 데이터 기반의 신원 인증 방식을 도입하여 사용자의 신원을 확인합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사용자 신원을 확인하는 방식은 중요한 이슈이며, 월드코인은 이러한 부분에서 새로운 접근 방식을 채택하여 주목받고 있습니다.

 

샘 알트만 CEO는 월드코인이 출시되기 전부터 전 세계 200만 명에게 에어드롭(무상 지급)을 진행하여 업계의 관심을 집중시켰습니다. 이러한 마케팅 전략과 함께 챗GPT와 같은 열풍을 이어갈 코인으로 기대되었습니다.

폭등 현상

2023년 7월 25일, 월드코인은 전날에 정식 발행된 후 국내외 주요 거래소에 상장되었습니다.

 

이후 국내 거래소 빗썸과 코인원, 해외 거래소 바이낸스, 바이비트, 후오비, OKX, 게이트아이오, 쿠코인 등에서 줄줄이 상장되었으며, 상장 직후 1300% 이상의 폭등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상장 빔 현상은 상장 직후 급격히 가격이 상승하는 차트 모양을 의미합니다. 코스피나 코스닥에서도 종종 볼 수 있는 현상으로, 월드코인의 폭등 역시 이와 같은 현상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상장 첫날 빗썸에서는 상장가 대비 1941%의 가격 상승을 기록하며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자아냈습니다.

월드코인의 가치와 비판

하지만 월드코인은 상장과 함께 기대감과 더불어, 기능에 대한 논란도 함께 불러왔습니다. 가상화폐의 발행 목적이 모호하다는 비판과 함께, 홍채 데이터 수집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과 보안적인 문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었습니다.

월드코인(WLD) [출처: 월드코인 트위터]

일부에서는 월드코인의 발행 목적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하며, 수집되는 홍채 정보가 지갑 관리에 사용되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창시자 역시 월드코인의 홍채 데이터 기반의 신원 인증 방식이 개인정보 유출과 윤리적인 문제, 보안적인 측면에서 위험 요소를 가질 수 있다고 경고하였습니다.

 

이러한 비판과 우려는 월드코인의 가치와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업계와 투자자들은 월드코인의 발전 방향과 목표에 대해 더 많은 설명과 해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요약

월드코인(WLD)은 샘 알트만이 만든 홍채 데이터 기반 가상자산으로, 챗GPT와 같은 열풍을 이어갈 가능성에 주목받는 암호화폐입니다. 출시 전부터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받았으며, 상장 빔 현상과 함께 폭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월드코인은 발행 목적의 모호성과 홍채 데이터 수집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과 보안적인 문제로 인해 업계와 투자자들로부터 비판과 우려를 받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시장의 변화와 더불어 월드코인의 발전 방향과 목표에 대한 명확한 설명과 해명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가치와 지속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샘 알트만 CEO와 월드코인 팀은 업계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개선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며, 사용자들의 신뢰와 관심을 얻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이 요구될 것입니다. 또한, 변동성이 큰 코인 투자는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