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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중간에 직무 변경과 관련된 이직도 있지만, 이직 횟수가 많고, 결과적으로 또다시 이직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IT-게임업계-취업-선택-시-주의사항-썸네일

개인의 가치관과 회사가 안 맞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고, 여러 가지 사유가 있겠지만 경영악화로 이직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부정적인 경험이고, 실패일 수도 있지만 혹시나 IT업계의 취직을 준비 중이시거나, 이직을 고민 중이신 분들도 있을 것 같아서, 회사를 선택하는 법에 대하여 적어보고자 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일 수도 있고, IT QA의 관점으로 보았기 때문에 일부 생각이 다를 수도 있으니, 참고하는 형식으로 봐주시면 감사드립니다.

스타트업 주의

제 커리어에 스타트업 회사가 많았습니다. 물론 제가 스타트업 전체를 부정적으로 보거나, 추천하지 않거나 하는 것은 아닙니다.

 

🔎 스타트업 폐업률: Google 검색

 

www.google.com

창립된 지 1년 미만의 회사가 엄청난 프로젝트를 제작하여 성공하기도 하고, 세상에 없던 획기적인 제품을 제작하여, 회사의 명성을 높이기도 합니다. 다만, 3년 이상 된 회사가 안정적인 제품이나 서비스 없이, 스타트업이라고 말하는 것은 회사의 부정적인 면을 가리기 위한 허울 좋은 핑계로 보였습니다.

캐시카우 여부(운영 중인 안정적인 서비스)

정말 강조하고 싶습니다. 위의 스타트업과도 연결되는 내용이지만, 스타트업 대부분이 투자금으로 운영됩니다. 즉, 투자금이 소진되거나, 신규 투자자를 유치하지 못하면, 수입이 없으므로 결과물이 나와야 하는 데드라인이 있습니다.

구글-스토어-일러스트
캐시카우 여부

물론, 개발에 데드라인은 필수적인 요소이지만, 그 데드라인도 못 지키는 회사가 많았습니다. 투자자들도 자신의 큰 자본을 섣불리 투자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프로젝트가 획기적이고, 개발단계로부터 점진적으로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야 투자 유치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가뜩이나 요새는 투자 유치가 힘든 투자 혹한기라고도 합니다.

 

위의 이유로 캐시카우(안정적인 수입원)는 필수적입니다. 게임회사면 안정적으로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 앱을 만드는 회사면 안정적으로 서비스하고 있는 앱을 말합니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회사는 구성원들을 조급하게 만들지 않습니다. 조급함은 필연적으로 실수를 동반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회사의 이전 프로젝트들을 분석하고 평가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전 프로젝트의 성공 이력이 있다면, 회사는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개발은 복잡하고 위험한 작업이므로, 경험과 전문 지식은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홈페이지 존재 여부

홈페이지 여부가 왜 중요한지 의문이 생기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회사 홈페이지에는 회사의 비전과 프로젝트, 복지정보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홈페이지-예시-일러스트
홈페이지 존재 여부

이런 홈페이지조차 없다는 것은 회사의 재정 상태나, 구조를 의심해 볼 여지가 있다는 반증입니다. 회사의 기본적인 정보도 공유되지 않는다는 것은 홈페이지를 운영할 여력조차 없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수습기간을 적극 활용

불가피하게, 좋지 않은 회사에 입사하게 됐을 경우 수습기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수습기간은 회사가 조직과 맞는 인재인지 확인함과 동시에 입사자 본인이 회사에 구조, 재정상태, 프로젝트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같이 일하는 동료들과도 추구하는 방향이 같은지 등의 여부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회의하는-모습-사진
수습기간 적극 활용

수습기간 종료 전에는 회사 입장에서도 당일해고가 가능하지만, 입사자 입장에서도 당일 통보 퇴사가 가능합니다. 보통 수습기간이 3개월인데, 3개월 동안 개근한다는 가정하에 연차 3개가 발생됩니다. 이때 다른 회사들에 지원하고, 면접일로 활용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단, 3개월이 지나서 정규직 채용이 되셨다면, 신입으로 입사하신 분들은 1년은 무조건 채우시길 권장드립니다. 그 이유는 제가 겪은 바로 1년이 지나면서부터 업무가 쉬워지기 시작하고, 이직할 때도 1년 기준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요약

제가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IT, 게임회사 선택 시 주의사항에 대하여 몇 가지 적어봤습니다. IT 업계의 취직이나, 이직을 준비하시는 분들 모두 힘내시길 바라며, 제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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