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리프트 칼바람나락 리뷰

칼바람나락, 일명 무작위 총력전은 PC롤에서도 자주 플레이하던 게임입니다.

와일드리프트 칼바람나락 대기화면 [출처:와일드리프트]

와일드리프트 초기 출시 당시에는 칼바람나락이 없었어서 많이 아쉬워했던 경험이 있는데, 지하철에서 어떤 분이 하는 것을 보고, 설치해서 가끔씩 재미있게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글에서 와일드리프트 칼바람나락에 대하여, 플레이한 경험과 리뷰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소개

칼바람 나락은 와일드리프트의 5대 5 아레나 전투 게임 모드입니다. 해당모드는 와일드리프트 초기 출시 당시에는 없다가 2021년에 처음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출시 당시에는 없어서 의아했었는데, 그 이유는 플레이 타임이 짧아서 모바일에 적합하다는 판단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소환사의 협곡보다 빠르게 플레이할 수 있는 장점으로 자주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와일드리프트 칼바람 나락의 플레이 장단점

장점

1. 빠르고 흥미진진한 진행 : 라인으로 따지면 미드라인만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에 진행이 빠르고, 교전이 많이 이뤄질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2. 다양한 챔피언과 전략 : 협곡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챔피언을 전부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협곡을 플레이하는 유저들이 해당 챔피언을 칼바람 나락에서 플레이하면서 숙련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3. 게임을 시작할 때 1250 골드 제공 : 빠른 교전이 이뤄질 수 있는 또 다른 특징으로, 초기 아이템을 빠르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4. PC 롤과 마찬가지로 레벨은 3부터 시작 : 3개의 스킬을 습득한 상태에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5. 힐 팩이 생성 : 1분마다 힐팩이 생성되어, 체력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단점

1. 협곡만큼 전략적이지 않음 : 아무래도 교전에만 특화된 모드이기 때문에, 팀과 전략적으로 움직이거나, 맵을 통한 전략을 세울 필요가 없이 단순합니다.
2. 협곡만큼 많은 콘텐츠가 없음 : 중립 몬스터가 없고, 라인이 1개이기 때문에 협곡에서의 재미요소가 빠진 부분이 많습니다.
3. 협곡만큼 경쟁적이지 않음 : 랭크로써 존재하지 않고, 칭호를 획득하는 것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협곡에 비해 랭킹 요소가 명확하지는 않습니다.

플레이 느낀 점

개인적으로, 암살계열 챔피언들이 OP로 느껴졌습니다. 대표적으로 아칼리, 카타리나, 렝가등이 있는데 상대팀에서 갑자기 딜링을 넣으면 대처가 어려웠습니다. 게임 QA가 직업이다 보니 유저 사용성 측면도 보게 되는데, 전반적으로 모바일에 잘 이식된 느낌입니다. 다만, 5G 환경에서 와이파이로 전환될 때 딜레이나 프레임 드롭 현상은 대기업에서도 어쩔 수 없었던 듯합니다. 게임 도중 멈추고, 딜레이가 끝나면 챔피언이 죽어있는 현상이 종종 발생합니다. 단점들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재밌고, 개인적으로는 롤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채팅 욕설이 적어서 좋습니다.